[이슈큐브] 교도소 노래방 설치 '갑론을박'…폐쇄 청원도 등장

2020-10-30 1

[이슈큐브] 교도소 노래방 설치 '갑론을박'…폐쇄 청원도 등장


전북 전주교도소에 수용자를 위한 노래방과 게임기가 설치됐다는 소식에 관련 갑론을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인권 차원에서 필요하단 의견과 과도한 배려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두 분 전문가와 이슈 큐브에서 집중적으로 다뤄 보겠습니다.

박주희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어서 오십시오.

먼저 두 분께 공통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교도소에도 노래방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전주교도소에 수용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시설이 '심신 치유실'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습니다. 교도소에 노래방과 게임기가 설치된 건 처음 아닌가요?

이 '심신 치유실'이 어떤 역할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죄수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고 교화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보십니까?

그렇다면 다른 교도소들은 수용자들의 심신 치유와 교정 교화를 위해 어떤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교도소 측은 수용자 신청을 받아 최대 1시간씩 이용할 수 있게 GK되, 사형수나 자살·자해 등 수감 스트레스가 큰 수용자에게 이용 우선권을 주기로 했는데요. 이 방식은 어떻게 보십니까?

노래방 3곳과 두더지 잡기 게임기 2대, 상담실이 마련돼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비용은 5천만원 상당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돈을 들여 범죄자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당장 폐쇄해야 한다는 청원 글도 올라왔다고 해요?

이렇게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교도소 측은 "심신치유실은 수용자에 대한 과도한 배려보다 잠재적 교정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라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노래방이라고 했다가 비판이 확산하자 '노래기기'로 말을 바꾸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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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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